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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May 20. 2021

하나의 결심과 의문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자꾸 안 좋아지는 사람 중에서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기분이 정해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타인에 의해서 내 기분이 정해지는 사람은

타인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런 것에 따라서 나의 기분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쉽게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늘에 떠있다가

바닥으로 곤두박치게 된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겪어본 사람은 모두 알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책에서는 남에 의해 나의 기분을 결정받지 말고

나 스스로 나의 감정을 결정하라고 한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웠다.


회사를 다니거나 연애를 하거나

할 때 우린 모두 타인과의 관계 속에

놓이게 된다.


'저 사람이 날 이렇게 (안 좋게) 대하는 것 같아..

날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렇게 대하는거야?'


라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며 기분이 나빠질 때


아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했구나

그렇다고 내 지금 기분을 모두 망칠 수는 없지

 기분은 좋은 상태있자!

마음을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지도 않은 곳까지 상상으로 키워간다.

그 사이에 내 기분은 더 안 좋아지고

시간도 에너지도 낭비된다.


그러니까 그럴 땐 마음속의 가위로

부정적 생각의 꼬리를 자르고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상태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


이런 게 잘 될 수록

삶이 덜 힘들것 같아 큰 위안이 된다.


다만 요새는 난 나 자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서 이럴 때조차도

내 기분을 끌어올리기위해서는

무얼 하면 좋을지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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