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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Jun 16. 2023

누구도 나의 외로움을 나눠가질 수 없어

원하던 것을 못 이루는 괴로움도

혼자 있는 시간의 외로움도


누구와도 나눠가질 수 없는

내가 처리해야할 나의 감정이다


속상해도 또 다시

나아가야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유일하게

뱃속에 작은 발길질이

나를 위로해주는 기분이 든다.

내 뱃속에서 자라는 작은 아기가

혼자 있는 내게 희한한 위로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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