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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Apr 13. 2017

재미없는 남자

대화를 해도 아무 재미가 없는

그런 사람이다.


지겹달까..

자기를 감춘달까

아니면 벽이 있달까


대답도 잘하고 모든 연락이 물음표로

끝나지만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안 하고

겉도는 느낌이다.

서투르다고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나한테만 이러는 건지


친구에게 대화를 보여줬을 때는

빼박 관심이 있다는데

정작 당사자인 나는 전혀 아닌 것 같이

느껴진다.


정말 어렵다.

사람을 만나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것

다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애쓰는 것도 이번 주 까지

정말 질린다 이젠!

하지만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랬다 저랬다 마음이 .. 뒤죽박죽이다.

그냥 오늘은 조금 슬프다!

목요일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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