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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May 04. 2017

분노의 질주같은 남자

겉보기엔 화려하고 재밌을 것 같고

끌려서 다가가 보게 되었지만

내가 가장 실망했던 것은 처음의

그 남미의 풍경과 설렘이 그저 딱 거기까지였단 점


사실 내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은

음악이었다.


자동차 추격신 중에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 시리즈의 것이다.

슈프리머시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별로 화려하지 않아도 음악과 추격신이 정말

찰떡같아서 더 두근댔던 기억이 난다.


그런 걸 기대했던 내 잘못인가


무튼 영화나 영상은 정말 배경음악이 관건이다.


내가 연락하기 시작한 남자가 있다.

그 사람은 지금 단지 연락만 하는데도

본시리즈 같은 남자이다.

그냥 매력이 있어서..빠져든다.

좋아하고 사랑에 빠진단 뜻은 아니지만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그냥 끌리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특별하다고 해야 맞는 것 같다.


지금까지 연락한 사람중 가장

직설적이라고 해야하나

날 당황시킨 사람은 처음이다.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그런걸 고민하게 하는 사람이다.


내일은 비록 분노의 질주같은 남자를

만나기로 했지만!

본도 만나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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