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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May 08. 2017

눈을 낮출생각이 요만큼도 없음

상상해보았다.

전남친은 아마 내가 헤어진 후 열명이나 만나고도

새로운 남친이 안생겼다는 사실을 알면

음 나보다 나은 사람이 없나보군

할 것이다.

그게 아니다 그 정 반대다.

다 니같은 놈들밖에 없어서

너보다 나은 사람 찾으려고 이러는 것이다.


너를 못잊어서라고 하면 맞다.

너같은 놈이 한 짓을 잊으면

난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절대 못잊는다.


아무튼 널 만날 땐 아무생각 없이

아무 조건도 보지 않고 만나서 가능했던 것이

지금은 용납이 안된다.




난 그 사람보다 나은 사람

진짜를 찾는 중이다.


절대 눈 낮출생각 없다.

낮춰봤자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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