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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Jun 12. 2017

위험한 것

모든 날이 완벽할수도

항상 행복한 나일수도 없는 법이다.


왜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먹어도 먹어도 공허한지


사실

아마도?

호감정도지만

일주일에 한 번 보는 사람보다

매일 마주치고 잘해주는 사람이

자꾸 생각나는 건

나도 막을 수가 없다.


전혀 진지한 감정은 아니지만

나도 잘해주고 싶고

잘보이고 싶다.


사실 이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일을 열심히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은 지친 상태였다.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야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내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좋다라는

그런 메세지를 보냈다.

그게 빈말이었든 아니든

그 순간 그냥 고마웠고 행복했다.

내가 잘하고 있구나 하고

나 날 좋게바라보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냥 그때부터 더 잘하고 싶고

그렇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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