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건축산문

0-13. 추억이 방울방울

by 홍진

참 아이러니다.

자본시장주의의 극단적 변화가 일어나는 성수동 한편

아날로그의 오래된 감성을 그 극단의 변화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이

그래도 이곳에 있는 순간만큼은 추억 속에 빠져든다.

그것이 그나마 인간적인 허술함과 추억을 간직하는 도시와 건축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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