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젊은 날의 생각

사랑해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나도 모르던 내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다. 나의 어떤 모습이 예쁜지, 나에게 어떤 습관이 있는지 알게되고 수줍음이 많던 내가 애정 표현에도 점점 과감해진다.

어떤 때는 별 것도 아닌 일로 서운해 하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한다. 이런 내 모습을 발견하는 일은 하루하루가 새롭고 행복한 일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손을 맞잡고 걸으면서 생각했다. 그와 함께라면, 무슨 일을 하든 즐겁고 두렵지 않을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