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뜨뜻해야 한다.
마음은 갈라질 수도 있고,
텅 빌 수도 있고,
가끔은 차가워질 때도 있다.
그땐 좋은 기회가 와도,
좋은 사람이 다가와도
그걸 받아들이는 게 버겁다.
새로운 시작이
그저 힘겹게만 느껴진다.
결국 마음이 좀 뜨뜻해야
여유가 생기고,
나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너그러워진다.
뜨뜻함은 외부에서
어쩌다 누군가의 배려로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금방 차오를 때가 있다.
하지만 꼭 외부에서만
뜨뜻함을 얻어야 하는 건 아니다.
난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 한 잔 사서
공원에 앉아 시간과 풍경을 바라보곤 한다.
그 시간 동안 나에게 집중하고
바람과 햇살을 만끽하며
스스로 뜨뜻하게 데우는 거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법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