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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주는 모기나라 Feb 13. 2017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꽃바람 불던 3월에 우린 호기심 많은 눈으로 서로를 봤어. 결코 평범하지는 않았던 수업이지만 우린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너희들의 꿈과 선생님의 꿈이 만나  지금까지 왔어!


어떤 꿈을 꾸었니?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노력을 했을꺼야. 그 과정에서 때론 힘들고 외롭고 괴로웠겠지만 잘 이겨내주었어.  그것을 이겨낸 힘은 먹고 마시고 자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함께 길을 걸어가는 친구들이 가장 큰 힘이 아니었을까?


그 속에서 선생님도 너희들의 웃음에 즐겨웠고 너희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너희들의 아픔에  위로를 주고 싶었어. 선생님도 힘든 일이 있어도 너희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어.


같은 공간에서 같이 서로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키워주면서 함께 생활했던 것들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른단다. 추억은 가까운 미래 어쩌면 먼 미래에  우리의 삶에 되어주기도 한단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이 왔을때 우린 축제와 체육대회를 즐겼어. 열심히 땀흘려 준비했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을 풀어놓았어. 즐길 때 즐길 줄 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그리고 또하나의 추억, 수학여행을 갔어. 예쁜 옷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났어. 어디를 가든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웠지. 친구들과 걸으면서 웃고 떠들고 간식도 먹었지. 그러다 힘들면 쉬어가기도 하면서 2박 3일을 보냈어. 중간에 비가와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되었네.

이제는 같은 교실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서로의 꿈을 향해 또다른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시간이 왔어. 그곳에서의 생활이 힘들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스스로 박수를 치면서 살기를 바랄께.  


서*중학교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들에게 언제나 웃음꽃이 가득하기를 서로 빌어주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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