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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試작作

감정 이입(感情移入)

by 경경

薄い膜状の冷たい冬の風が

四方を囲んだ屋上の壁の上をぶつかっては、

どこかへと去って行く。

その風に吹かれながら、ひとり、

雲ひとつない、

蒼白な空の遠くを,

見上げる。

ふと流れる涙は、

寂しさや悲しさの根源に

つながっているものかのように

しみじみと、

こころに沁みる。




얇은 막 같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사방을 둘러싼 옥상 벽 위를 부딪치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바람을 맞으며 혼자,

구름 한 점 없는

창백한 하늘 저 먼 곳을

바라본다.

문득 흐르는 눈물은

외로움, 슬픔의 근원에

닿아있는 무언가처럼

절절히,

마음속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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