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월간 안부]
끝 여름, 그리고 가을의 시작.
9월은 대게 그렇잖아요
런던의 9월은 꽤나 쌀쌀했어요. 아니 조금 신기했어요. 반팔을 입은 사람들과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동시에 보이는 정도랄까요.
알 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저의 하루하루도 알 수가 없었네요. 갑자기 전개되는 일들이 빼곡해서 몸이, 어쩌면 마음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마침표를 찍기도 하고 새로 펜을 들기도 하고, 그만두기와 시도하기를 동시에 결정하고.
끝과 시작이 가득한, 딱 9월 다운 날들이었네요.
9월은, 바빴지만 자주 설렜던 거 같아요. 좋았어요.
살짝 맛본 10월은 온몸이 데일만큼 뜨겁게 저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
조금씩 풀리는 날씨에 기분 좋은 모습들이 종종 들려오던데.
그렇게,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선선한 가을이 되길 바랄게요.
그럼 이만,
한여름보다 뜨거운 10월을 음미하러, 총총
#런던월간안부 #2024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