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꽃피는 나이는?

사랑하는 순간에 젊음이 찾아든다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방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사랑하라.'

                                                -조바니 보스코.

 나는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이 느끼지 못했다면 그것은 상대방에 관한 자신의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사랑이 모자라서이다.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진정한 크기이다. 누구나 혼자서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한 채 살아갈 수 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데 왜 당신은 사랑받지 못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하기 전에 조바니 보스코의 조언을 기억해 보라. 

 따뜻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것을 생각하다가 자못 숙연해진다. 나도 아내를 그렇게 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사랑은 자신이 혼자서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 때 진정 존재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사랑을 상대방으로부터 사랑으로 정의받으려면 상대방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진심을 다해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사랑이 될 것이다.

 젊음이 꽃피는 나이... 그것은 사랑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