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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즈 Jan 22. 2022

어느 날 문득 누군가에게

 어느 날 문득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나 자신조차도 잊고 지냈던 나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 줌으로.


 또 어느 날 문득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내가 기억하는 그 사람과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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