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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lg Jan 12. 2019

주말의 휴식

12.주말의 휴식


주말,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 하고 세 식구가 누워있다.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에서 매우 오랜만에 맡아보는 상쾌한 향기가 난다.

쨍한 햇볕.

솔솔 부는 바람.

나가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날씨.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주말의 강박-

맑은 날씨가 마음을 움찔하게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해보련다.

가족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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