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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llie 몰리 Jun 26. 2024

한국 귀국으로 이번 주 쉬어갑니다.

24시간이 모자란 한국 일상

안녕하세요. 몰리입니다.

어제가 "3인 가족 아찔한 중국 생존기" 연재날이었는데, 연재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오늘이라도 글을 올릴까했는데 그럴 여력이 현재 안 되어서 이번 주 연재는 쉬어가고자 합니다. 브런치는 마음 먹고 글을 써야하기에 부담이 되네요.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아이와 저를 포함하여 한국으로 귀국을 하고 되었고, 귀국을 하며 혼자 중국 현지에서 일처리하느라고도 힘들었는데, 한국에 와서도 24시간이 모자르네요.


물론, 모든 말이 들리고, 아무 말이나 해도 소통이 가능하고, 살갗이 익을듯한 뜨겁고 화끈거리는 중국의 강한 태양이 아니라, 요 며칠 한국의 날씨는 마치 섬나라에 휴양이라도 온 듯한 선선한 날씨에 간만에 한국행이 너무 즐겁습니다. 물론, 저는 오자마자 다음 날 건강검진부터 시작해서 또 계획된 스케줄과 당근 마켓에 빠진 상태로 이틀만에 50개에 육박하는 물건을 판매에 올렸답니다. "당근!" 소리가 이렇게 경쾌한 줄 처음 알았습니다. 분명히 두 번을 정리하고 왔는데도 막상 집에 들어오니 사람보다 물건이 주인행세를 하는 바람에 또 정리 중이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한국에서 당분간 오랜 기간 생활을 하고자 준비를 했는데, 저희 가족은 또 다른 해외 생활을 선택하게 되어서 지금 맨땅에 헤딩으로 가보지 못한 길을 준비 중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의 계획과는 달리 이 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보려합니다. 그래서 가끔 연재일을 놓치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혹시나 생길까하여 미리 글로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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