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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몰린 Oct 11. 2020

2020년 10월 2주 게임 이슈 브리핑

1. 원신, 글로벌 모바일 시장 대 히트


9/28에 출시된 <원신>은, 출시 이후 곧바로 백도어, 과도한 BM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작성일 기준(10/11)으로 글로벌 모바일 매출 6천만 달러, 약 7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sensortower.com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구글/애플 스토어 매출 5위권에 안착했으며, 서구권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기록을 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매출 1위, 미국과 호주에서 2위, 독일 3위, 프랑스 4위 등 그야말로 '글로벌 흥행'이라 할 만한 기록입니다.


최다 매출 국가인 중국에서 약 40%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본, 미국 순으로 높은 매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70%의 매출이 앱스토어에서 발생했습니다. (단, 통계에서 중국의 안드로이드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 이외의 지역, 특히 서구권에서의 흥행에도 기여한 가장 큰 이유로는 서구권에 친숙한 콘솔/패키지 게임의 형태와 높은 완성도 등을 꼽고 있습니다.


2. 사이버 펑크2077, 11월 19일 출시 확정과 한국어 더빙


2012년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 모은 CdProjekt의 <사이버펑크2077>이 골드행을 안내하며 11월 19일 출시를 확정 지었습니다. 

(골드행이란 쉽게 말해 완성본을 의미하며, 자잘한 버그 등을 제외하고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플레이가 보장된 완성본을 의미합니다.)


또한 CdProjekt는 작년 2월 발표된 본 게임의 한국어 더빙 취소를 발표했으나, 금주 9일 한글날에 한국어 더빙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한국어 풀 더빙을 발표했습니다. 단, 현재 모든 더빙 작업이 끝마치지 않아 출시와 동시에 제공되지 않고, 출시 후 약 1개월 뒤인 12월에 무료 언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트레일러는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 오피셜 한국어 더빙 트레일러 - YouTube



3. 넷마블과 NC소프트의 새로운 먹거리


넷마블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 더 큰 파이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었던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초기 흥행이 실패했습니다. 넷마블은 과거 BTS라는 IP를 활용하여 <BTS 월드>라는 게임을 출시했으나,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넷마블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BTS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했으나(9월 24일), 현재 구글 무료 게임 부문에서 14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라이트 유저를 겨냥한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 M>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게임은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운영하는 헤비한 게임(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과 달리 귀여운 이미지, 라이트한 게임 플레이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행보는 지속 성장을 위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엔씨소프트 게임의 주 플레이어가 30~50대를 차지하는 만큼, 장기적인 고객 확보를 위해 귀엽고 가벼운 이미지를 내세워 10~20대 플레이어를 포섭하려는 움직임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디스이즈게임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에 리니지의 '아인하사드'와 같은 과도한 과금 요소는 배제하지만, 리니지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전투(이른바 '쟁')를 유저에게 선보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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