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불과 아늑함, 늦가을의 끝자락을 붙잡는 인디언 텐트의 매력
늦가을에 접어들면 추위로 인해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기가 어려워진다. 장작불을 피워도 불을 쬐는 순간만 따뜻하며 효율도 좋지 않다. 그러다 보니 리빙쉘이나 티피텐트를 찾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1~2인용 티피텐트와 화목난로의 조합으로 좌식 세팅을 선호하고 있다. 경사면과 정중앙에 있는 포스트로 인해 공간 활용에 제약은 있지만, 예스러운 인디언 텐트의 모양과 아늑함은 그 어떤 다른 조합도 따라올 수 없다.
화목난로의 열기와 유리창 안쪽에서 나오는 불빛은 따스함과 운치를 느끼게 해 준다. 별도로 버너를 켜지 않고도 음식을 조리하거나 데울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화목난로 안에서 이글거리는 장작불을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
캠핑장소 근처에서 잔가지를 주워 땔감으로 쓰면 야생에서 생존하는 듯한 기분도 즐길 수 있고, 부시크래프트 분위기도 낼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노지에서는 불을 피울 수 없어서 화목난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캠핑장으로 제한된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고기 한 점과 소주 한 병을 챙겨서, 티피텐트 & 화목난로 조합으로 캠핑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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