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기후변화의 결과는 인류에게 재앙일 것이다

by 장기혁



근래에 들어 내장산 등 명산의 단풍 절정기를 맞추기가 힘들다. 단풍이 해마다 늦게 든다고 해서 평년보다 1~2주 늦게 방문해도 아직 단풍 전이라 실망하게 된다. 아울러 선홍빛 단풍은 보기 힘들고, 전체적으로 누런색으로 물든 풍경만 보게 된다.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야 붉은색이 도드라진다는데,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 그렇다고 한다. 요즘 이렇게 단풍을 통해 기후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한국에서 살려면 연중 기온 차이가 50도를 넘고, 장마와 가뭄, 태풍과 폭설 등 모든 기후 현상을 일 년 내내 마주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연중 기후가 일정한 지역에서는 기온이 올라가 산불이 자주 나는 등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여하튼 우리의 무감각함과는 상관없이 기후변화의 위기는 한국을 피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는 국가, 지자체, 기업, 개인 모두 전방위적으로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 RE100 같은 정책과 더불어,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하겠다.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적용 확대 및 의무화 등이 있다. 개인 차원의 작은 실천으로는 불필요한 스마트폰 사용 자제, 대중교통수단 이용, 새 옷 안 사기 등이 떠오른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시간이 23시 59분대이며, 기후 온난화가 지구 멸망으로 가는 시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혹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선진국들의 사다리 걷어차기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미 우리 생활 속에서 기후변화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기에 이제는 음모론과 나 하나 쯤이야 하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질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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