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회

AI 의 미래

우리의 미래는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가

by 장기혁

2025. 11. 13ㅇ


요즘 직원들의 영문 이메일 수준이 무척 높아졌다. 아마도 ChatGPT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대충 초안을 잡아 돌려보면, 문법은 물론이고 문맥에 맞게 적절한 표현으로 고쳐 준다. 아는 길도 네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듯, 이젠 간단한 내용도 ChatGPT에서 돌려보기 전에는 영문 이메일을 보내지 못한다. AI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오고 있다.


또 하나 느끼는 점은, 경험이 많은 사람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질문하느냐, 그리고 그 대답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해안’이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위를 보면, 60대 중반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이 ChatGPT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맥락을 이해하고 질문하면, 더 깊고 폭넓은 대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 년 전부터 논의되어왔지만, 기존 교육제도의 발빠른 변화가 절실하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단순 암기식 교육과 수시 모집을 위한 보여주기식 스펙 쌓기에 시간, 노력, 돈을 계속 낭비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 어떻게 협력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 공존할 수 있는지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중장년층도 재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환경이 마련되어야 잉여 인력이 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AI는 우리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그 급물살에 휩쓸리지 않을 사람은 없겠지만, 중심을 잡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트를 타고 급류를 타고 내려갈 것인지, 아니면 휩쓸려 허우적거리며 떠내려갈 것인지는 새로운 환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유토피아의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AI시대 #ChatGPT활용법 #교육개혁 #중장년재교육 #노동시장변화 #디지털문해력 #AI적응력 #철학과커뮤니케이션 #기술과공존 #미래준비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