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 콜

결국은 영어가 이슈네..

by 장기혁



요즘 회의는 거의 컨퍼런스콜 형태로 진행된다. Teams나 Zoom 같은 온라인 미팅 툴이 계속 발전하고, 인터넷 속도도 빨라진 덕분에 자연스러운 화상회의가 가능해졌다. 이제 원격회의는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면미팅에 비해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기에, 대면의 중요성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최근에는 말로 먹고사는 변호사들과, 그것도 영어로 회의를 해야 하는 일이 많아져 부담스럽다. 내성적인 성격에 낯도 가리는 편인데, 한국어로도 어려울 판에 변호사들과 영어로 토론해야 한다는 점이 여러모로 고역이다. 상대방 역시 내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나를 배려하느라 천천히 말해야 하니 답답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런 환경이 영어 온라인 미팅에 익숙해지고, 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한다. 원어민 수준은 아닐지라도, 미팅의 목적에 맞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소통할 수 있다면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을 감안할 때 충분히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은 영어 공부다. 평생 영어를 공부하며 해외 비즈니스를 해왔지만, 여전히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현실이 괴롭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이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도 든다.


일 년 내에 영어 온라인 미팅을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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