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을 향한 첫걸음
몇 년 전부터 내 주변에서 책을 출간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평생 세계여행을 해온 친구는 여행 에세이를 냈고, 옛 직장 선배는 30년간 해외에서 근무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엮어 에세이를 출간했다. 그 선배는 또한 틈틈이 다녀온 해외여행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더니, 국내 정착 이후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까지 출간하며 어느덧 세 권의 저자가 되었다. 모두 철학서나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책 출간을 선택한 것이다.
나 또한 책을 쓰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아직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만약 책을 내게 된다면, 내 전문 분야인 Quantity Surveying(공사비 관리) 경험을 QS를 지망하는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다. 또한, 단독주택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전 과정을 정리하여 예비 건축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을 쓰고 싶다. 아울러 바이크 캠핑에 대한 실용적인 에세이를 통해 입문자들의 문턱을 낮추는 것도 흥미로운 목표다. 마지막으로는 일상의 소소한 상념들을 모아 개인적인 에세이로 엮어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
몇 년 전부터 짧은 글을 써오면서 AI를 활용해 교정을 받고 있다. 브런치 카페에 작가로 등록하여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요즘은 적은 비용으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책을 출판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대형 서점 매대에도 내 책을 올릴 수 있다. 게다가 출판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고등학교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면 출간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몰입이 필요하며,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현재 나에게는 수동적인 취미가 많기에, 보다 능동적인 활동으로 글쓰기와 악기 연주를 선택했고, 우선 글쓰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계획을 기반으로 3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책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부터 1일!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