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또 하나의 우주
가끔,
바다 속에서 올려다 본 물밖 세상이
마치 우주에서 본 푸른별 지구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호흡기를 통해 숨을 내뱉고
잠시 미동도 하지 않으면
마치 우주의 암흑처럼
순수하고 고요한 세계가
머리 위로 펼쳐진다.
빛의 굴절로 인한 착시에 불과할지라도
동그란 하늘이 구름처럼 흘러가고
그것이 영원히 깨지 않을 꿈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짧은 글 긴 상념, 사진으로 교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