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시) 수시로 변하는

by 황윤주

천 갈래 만 갈래

가슴에 드리워진 마음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

이랬다 저랬다 변덕을 부리네


순한 양이 되었다가

심술궂은 변덕쟁이가 되었다가


도무지 갈피를 못 잡고

콩닥콩닥 콩닥콩닥

콩을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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