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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시) 세상에 눈을 뜨니

by 황윤주

새침데기

융통성이 없었던 지난날들은

몹시 답답했었다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면서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고

둥글둥글 해졌다


흐르는 물처럼 쉼 없이 살다 보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마음에 평온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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