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봄맞이
봄이 오는 소리에
잔뜩 움츠렸던 몸도
잔뜩 움츠렸던 마음도
새싹이 움트 듯 꿈틀거린다
가슴을 활짝 열고
기지개를 켠다
가만가만 들려오는 봄 소리에
살며시 귀 기울여
노래를 부른다
사뿐사뿐 걸어서
봄맞이 간다
물망초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주로 시, 에세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을 하나씩 풀어가며 진솔한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