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영롱한 이슬방울
봄비가
하늘에서 바람 타고
보슬보슬 소리 없이 내려온다
살며시 풀잎에 내려와
또르르 구르더니
떨어질 듯 말 듯
영롱한 이슬 방울방울들
바람에 흔들려
떨어질까 아슬아슬
봄비를
촉촉이 머금은 대지 위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
배시시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물망초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주로 시, 에세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을 하나씩 풀어가며 진솔한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