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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주말

오랜만에

일주일을 달렸다. 노트북을 덮고 친구가 빌려준 가벼운 책을 들고 카페로 가니 발걸음이 구름위인 것이다.


가끔은 하나님이 주신 이 모퉁이에서의 여정이

너무나도 수동태라서

갸우뚱 하지만,

피조물인 나는 수동태인 게 맞다는

한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깊이 다가왔다.


눈앞에 벽이 가려 그 뒤의 세상이 보이지 않을 때는

벽을 쳐부수거나 허물지 않아도

내 키가 좀 자라면, 보일 것이란다.


오랜만에 자발적 여행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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