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코로나 재확진이 되어 저와 리트리버를 제외한 가족들 모두 피난을 떠났습니다.
며칠 째 마스크를 쓰고 소파에 앉아서 멍 때리는 저를 오레오가 쳐다봅니다.
이 고요함... 뭔 일이라개? "오레오야 미안하다. 나 또 확진됐어. 금요일까지 격리야 ㅠ.ㅠ"
흐음.... 심각하다개.. 3월에 한 달간 못나갔던.. 그 격리? "그래도 이번엔 나만 걸렸어, 좋지??"
아무리 기다려도 아기곰들은 안나타날거야 ㅠ.ㅠ "나도 안다개. 막내곰 그림 보면서 그리워하는 거라개"
"나는 밀린 잠이나 잔다개" "자지 마, 오레오. 나 심심해 ㅠ.ㅠ"
심심?? 이제 그만 좀 걸리라개! 이게 진짜 몇번째 격리라개! 화난다개!
이제 제발 그만! 그만! 그만! 나는 잘못도 없이 왜 계속 격리된다개! "그건 말이야... 우리집 리트리버니까"
금요일까지 일년 동안 밀린 잠이나 잔다개. 깨우지 말라개.
결국 막내곰 그림을 바라보며 잠이 든 리트리버리트리버야 그래도 모처럼 귀가 조용하지?
항상 피곤한 너~
금요일까지 휴가라고 생각하고 실컷 자렴~
꿈 속에서 애들이 놀러 와도 문 닫고 열어주지 마~~~
"그건 아줌마 생각이라개. 매 순간 보고 싶다개. 꿈 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막내곰"
토요일에 만나자개, 내 동생 막내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