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다.
1월 25일
주중에, 연차를 내고,
휴식을 즐기는 시간은 즐겁다.
주말에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공간은,
주중에 한적한 공간이 되고,
출퇴근 시간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을 보면서 한가하게
커피 한 잔을 하는 여유로움
그래서
주중에 연차를 낸다.
나의 쉼표,
저녁에 북한강을 향해 달렸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남양주
나인블럭
9BLOCK
어두운 밤이지만,
바깥 풍경이 너무 멋지다.
드립커피 두 잔을 주문했다.
커피가격이 9000원?
너무 비싸다?!
솔직히
공간에서 여유를 부리면서,
그 시간을 산다고 생각하면,
그 만큼 값어치 있다 생각이 든다.
커피를 마시면서,
음악도 즐겁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데,
배가 고프다.
*
바로 옆, 닭갈비 식당
벽면에 그림속, 고양이
그냥 사진을 찍었다.
숯불에 구워지는
닭갈비
그림속의 고양이가
여기 있었다.
웃는 미소가 사랑스럽다.
고기를 굽자 마자 나타났다.
난로와 고양이,
오늘은 제대로 힐링하는 날이다.
나중에 저런 루트로 또 한번 더 가야겠다.
주중에
연차내고,
북한강 휴식
쉼표
커피한잔과 닭갈비,
닭갈비먹고 커피한잔도 좋다.
닭갈비는 금방 떨어질 수 있다.
메밀국수도 맛있었다.
동동주도 한 잔에 팔더라.
여러 잔 마신다면,
그냥 한 병을 시키는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