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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여행 준비 3. ESTA/보험/CDC/멕시코출입국

2022년 6월 6일 4박 6일 칸쿤 여행 기록

by So Harmony 소마필라
ESTA 준비하기


칸쿤으로 향하는 항공노선은 직항이 없어서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를 들리게 된다. 나처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칸쿤을 갈 경우, 미주노선을 경유지로 해서 칸쿤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미 본토 여행도 칸쿤 여행에 포함시켜 많이들 가는데, 이번 나의 여행은 기간이 짧아서 미 본토는 그냥 정말 잠시 대기하는 시간으로 스쳐 지나간다. 대기시간이 대략 3시간 남짓이어서 이번에 노트북을 챙겨 가려고 한다.


그래서 미 본토를 들려야 하는 우리는 아래 네 가지 항목이 필요하다.


1. ESTA 승인받기

2. 백신 접종 증명서 (영문) - 2차 접종 완료자까지 해당

3. 코로나 음성 확인서 (PCR 또는 신속항원) - 24시간 이내 한함

4. CDC 서약서 서명 - 확진된 적 없고, 백신 접종 완료자 기준으로 서명함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 서류가 있어서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5. 멕시코 출입국 신고 온라인 등록

*코드쉐어 항공의 경우, KE항공편이 아닌 DL항공편으로 꼭 기재 (대한항공이 아닌 델타항공편명 기재)

미리 준비할 경우, DL 항공편이 나오지 않아서 가서 확인하고 난 뒤 문서에 수정해서 기재

*입국심사할때, DL 항공편을 적지 않아서(KE항공편기재) 다시 물어보고 수정해서 기재하게 됨.


그중에서 오늘은 ESTA 승인CDC 서약서 서명과 멕시코 출입국 신고를 온라인으로 등록하였다.


예전에 ESTA 정보 조금만 잘못되어도 $14 결재가 되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 하나하나 정확하게 정보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번에 들어가서 정보 입력하는데 너무 다양한 구성과 정보 기재가 조금 놀라웠다. 라떼는 말이지 여권정보와 신상정보만 넣었으면 되었는데, 이제는 직장 정보도 더 구체적으로 넣게 하였고, SNS 정보까지 기재하는 란이 있다니! 그리고 여권 사진을 촬영하면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기재되는 이 부분도 칭찬한다. 정말 오래전에 했던 나의 경험인가? 많이 발전했다.


아직도 ESTA 발급 사이트가 이상한 사이트도 많아서, 공식 사이트 확인하고 한국어로 변경하면 쉽게 정보를 넣을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등록이 가능하며, 정보를 다 넣고 완료하면 승인까지 대략 1-2시간 정도 지난 후, 메일로 승인되었다고 알려줘서 너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유효기간은 신청일로부터 2년 유효하다.


ESTA 신청을 거부당한 적이 없어서, ESTA 신청 거부가 어떤 경우에 되는지 잘 모르지만, 거부되었을 때, 상황의 변화가 없는 경우 다시 거부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항목에 아니요를 클릭해야 하는데, 순간 잘 못 클릭해서 거부된 상황이 아니면, 재신청할 경우 거부 확률이 높다고 하니 이전 자료를 꼼꼼하게 보고 재신청을 해야 할 듯하다.


ESTA 사이트 (클릭하기)


혹시 몰라 ESTA 파일을 PDF로 다운로드하여 휴대폰과 노트북에 저장하였다. 따로 서류를 요청한 적이 없어서 인쇄는 하지 않았다.


**미국 경유에서 멕시코 칸쿤까지 ESTA를 보여달라고 한 적은 없어서 따로 출력하지 않아도 괜찮을 듯하다. 그리고 CDC 서류의 경우, 공항 카운터에서 보딩 패스 확인하고 짐 부칠 때 앞에 작성하는 서류가 있어서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가서 할 수 있다.


공식 ESTA 승인 웹페이지


여행자 보험


항상 여행할 때, 여행자 보험은 가장 금액이 저렴한 보험으로 들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상황도 있고, 여러 부분이 걱정되어서 여러 가지를 찾아보다 결국 KB 손해보험에서 가장 합리적인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


여행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에 대해 중요성을 잘 모르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여러 항목을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사고가 나겠어? 하는 마음이 더 큰 듯하다.


요즘은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여 격리 기간 동안 발생되는 호텔, 항공료 등등의 수수료도 커버해주는 보험도 있었다. 그 외 부상 및 수술에 대비하여 전용기 항공편과 다양한 항목에 대해 커버하는 보험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정말 조심해서 잘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간단한 항목 커버되는 합리적인 보험을 최종 결재하였다.


CDC 서류 작성하기


나와 남편은 코로나 확진된 적 없었고, 백신도 3차까지 완료해서 이 서류 작성하기가 너무 쉬웠다. 총 5장의 서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2번째 장과 3번째에 Section 1,2에서 A번 항목만 작성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최종 서명하고 그 서류 그대로 들고 갈 예정이다.


서류는 하단의 이미지처럼 되어있다.

CDC 서류 1번 3번 페이지
마지막 서명 페이지



멕시코 출입국 신고서 작성 (온라인)


짐이 많고, 도착해서 조금 빠르게 나가고 싶다면 미리 멕시코 출입국 신고서를 온라인에서 작성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온라인 출입국 신고서 (Forma Migratoria Multiple-FMM)의 조건은 여권 정보와 항공편 정보만 똑같이 잘 작성하면 되었다.


온라인 출입국 신고 (사이트)


1. 육로입국? 항공입국? (거의 항공 입국)

선택사항에 KO(한국어)를 선택하면 육로입국? 또는 항공입국?이 두 가지중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 항공 입국이 많을 듯하다. 한국어의 경우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EN(영어)가 나을 수 있다.

항공입국을 클릭하면 조건과 유의사항이 나오고 잘 읽어 본 후, 하단의 동의합니다를 클릭하면 된다.

신고하기 전에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Acrobat Reader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이메일 계정도 꼭 있어야 한다. 여러 사람을 등록할 때, 한 명의 이메일 계정을 중복해서 사용해도 되었다.


2. 입국정보(Entry Information)/개인정보(Personal Information)/신분증(Identification Document)

입국 장소를 선택해야 하는데, 칸쿤 국제공항을 가면 Aeropuerto Internacional de Cancun을 선택하면 된다. 입국 형태는 Aereo(항공)으로 이미 고정되어 있다. 항공 입국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따로 선택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각 항목에 별표가 된 부분은 꼭 작성하고 넘어가야 하며, 각 항목마다 (재확인)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다시 정보를 잘못 기재될지 모르는 순간을 다시 체크해줘서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입력란에 보면 생년월일, 국적(국가), 그리고 생년월일이 되어있는데, 마지막 생년월인은 국가 선택하면 된다. 영어 버전으로 보면 생년월일로 되어있는 항목에 Country of Birth로 되어있다. 한국어 번역이 약간 오류가 된 항목이어서 클릭해서 안에 있는 세부 정보를 보고 선택하면 될 듯하다.

신분증 정보는 여권정보를 의미하며,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Pasaporte (여권)을 선택하면 된다. tarjeta Pasaporte(카드형)는 카드형 여권을 의미하는 듯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신분증 번호- 여권번호 / (재확인) 되어있는 항목은 작성한 내용 동일하게 작성하는지 다시 확인하는 항목으로 상단에 넣은 정보를 다시 넣으면서 잘못 기재하진 않았는지 체크하면 되었다.

발급 국가, 발급일, 만료일 여권에 기재된 정보를 순서대로 넣어주면 된다.


거주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거주하는 주소를 작성해서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방문정보로 넘어간다.

방문 목적은 관광(Tourism) 사유는(Recreational Activities)를 선택하였다. 대부분 이 항목을 선택할 듯하다. 주(State)를 선택할 때, 칸쿤을 방문하면 칸쿤의 주가 킨타나로오(멕시코) Quintana Roo로 되어있다. 이 단어를 클릭하면 이제 정말 끝이다. 메일 주소 작성하고 상단의 정보가 잘못된 정보는 없는지 다시 확인한 후, 저장을 누르면 PDF 파일이 생성이 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일로 관련 서류 번호가 도착한다.

마지막으로 출력한 후, Signature 공란에 본인 서명한 후 가지고 가면 된다.

그리고 Immigration에서 도장을 받고 한 장을 건네주면 그 종이는 출국해서 공항에 제출할 때까지 잘 보관하면 된다. 여권과 함께!!! 이제 정말 모든 서류 정리가 끝났다.


오늘 최종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음성만 판정되면 바로 칸쿤 여행이 코앞이다.

Q코드 등록은 항원검사 결과지를 받게 되면, 바로 스캔해서 파일 저장 후,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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