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2일

빵집에서 빵을 사면서 또 하나 더 배운다.

#항상 웃으시는 분

우리 집 앞에 빵집은  새벽에 일찍 일을 하시는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 계신다.

오늘 아침에 일찍 그곳을 들러  커피를 사고 빵을 샀다.

그분께서 반갑게 인사해 주셨고, 다정하게 계산을 해주시며,

열정적으로 일을 하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다.  

항상 느꼈다.

'지치지 않나? 어떻게 저렇게 매일 새벽에 웃으시면서 밝게 인사해 주실까?'

'나는 지금 출근하는 길에 이렇게 지치는데..'

일에 대한 열정이 온몸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한 번씩 나를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내가 과연 그분처럼 그 나이가 되면 저렇게 열정 넘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금도 너무 힘들고 지친다며  투정 부리는 데....'

그분은 새벽을  밝게 시작하며 저녁 늦게 방문해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신다.

"너무 멋있으세요. 항상 일에 대한 열정과 밝은 모습에 제가 많이 존경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커피와 빵을 사서 나왔다.

본인의 맡은 일에 대해 엄청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느끼며,

그리고 그 열정과 함께 오늘 나는 프로젝트를 완성 지으려고 출근했다.

#특별한 분의 웨딩과 우리의 프로젝트

오늘은 특별한 웨딩과 우리의 숙원 사업이었던 프로젝트의 촬영날이다.

아침 일찍 회사에 도착해서 바로 현장으로 가서 꽃과 어우러진 결과물을 보고 흡족했다.

새벽까지 고생해 준 플라워팀에게 감사했고, 촬영 시간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더 감사했다.

초상권을 허락해 주고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지도 않았는데,

믿어주며 진행을 허락해 준 우리 멋진 신랑, 신부님들..

그분들의 기대를 넘어선 감동을 주기 위해 다들 남은 노력까지 짜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분들의 웨딩을 감동의 순간으로 완성해 준 우리의 멋진 부서와 업체들

웨딩은 하나의 힘으로 완성이 될 수 없다.

여러 부서의 힘과 노력이 하나로 합쳐져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당일 눈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음으로 느낀다.  

전문가들의 열정과 땀이 하나로 모여져 그 이상의 결과물이 오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으로도 느껴졌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몸은 지치지만 정신은 또렷해졌다.

그리고 오늘 프로젝트의 결과에 감동받은 신랑, 신부님과 가족분들,

하객분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드디어 긴장이 풀어졌다.

그리고 9시가 되기 전에 기절해서 침대에 누었다.

'아!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다행이야!'

사진과 영상 그리고 고객들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다리를 편하게 뻗어 잠을 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