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덮밥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삼겹살 먹다 보면 애매하게 남을 때 있으시죠?
그럴 때 만들기 딱 좋은 차슈덮밥 만들어 보려고 해요~
'차슈'가 뭐예요?
'차슈'는 돼지고기(주로 등심과 삼겹살)를 양념장에 약 3일 정도 재운 후 꼬치에 끼워 화덕 등에 익혀서 만든 중국의 고기 요리'라고 해요.
일본에서는 주로 라멘 위에 올리는 돼지고기를 부르는 말인데요,
돼지고기 어느 부위든 상관없이 남은 수육이나 삼겹살로 차슈를 만들 수 있어요~
달콤 짭조름한 차슈덮밥, 20분이면 완성!
[재 료] *2인분 기준
삼겹살 300g
밥 2 공기
양파 1/4개, 대파 1줄, 통마늘 8개, 편 생강 2조각
물 1컵(250ml), 간장 5T, 맛술 3T, 설탕 2T, 올리고당 1T, 후추 취향껏~
쪽파, 통깨 약간, 계란 1개(노른자), 고추냉이 1t
우선 삼겹살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구워주세요.
어차피 소스들과 함께 또 조리기에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돼요.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주시고, 마늘은 통마늘로, 편 생강은 2조각 정도 준비해 주세요.
생강이 없다면 시중에서 파는 '생강가루'를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생강은 좀 들어가야 맛의 풍미가 확~ 살아요.
그러니 생강 넣어주시는 것 강추해요!
가장 중요한 소스는 물 1컵, 간장 5T, 맛술 3T, 설탕 2T, 올리고당 1T, 후추 듬뿍~
소스가 어느 정도 끓으면 삼겹살 넣어 조려주세요~
저는 삽결살에 소스가 많이 배이게 약 10분 정도 끓여줬어요.
중간중간 소스 간을 보시면서 취향껏 원하시는 양념 더 넣어주세요.
플레이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옛말이 있죠.
요리를 하다 보면 진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만들려면 플레이팅이 필수예요!
마치 일본 가정식 맛집처럼 하얀 쌀밥 위에 차슈를 예쁘게 차곡차곡 쌓아주고,
조린 양파를 올린 후 소스를 넉넉히 뿌려주세요~
차슈덮밥 플레이팅의 화룡점정!
꼬소한 계란 노른자 올리고~
쪽파, 통깨 맘껏 올려주세요~
한 그릇 요리는 재료가 가득가득해 맛이 풍부해 좋아요.
무엇보다 게으른 저에게는 설거짓거리가 적어 참 좋아하는 메뉴예요.
참! 여기에 고추냉이 섞어 드셔보세요~
자칫 삼겹살 때문에 기름진 맛이 강할 수 있는데, 고추냉이를 넣으면 더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소스가 깊게 밴 차슈와 소스, 계란 노른자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확 돌아요.
그리고 쫀쫀한 삼겹살의 식감이 참 고소하면서도 맛나네요.
어른들도 좋아하지만 아이들도 좋아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차슈덮밥!
삼겹살 남을 때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차슈덮밥 만드는 과정과 제가 자주 활용하는 살림꿀팁 13가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라이킷과 댓글은 저에게 힘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