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오늘은 우리가 쉽게 버리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참신한 정리수납 꿀팁을 공유하려고 해요.
종이가방이 튼튼한 수납함으로 변신!
겨울이 깊어가니, 아이들이 자주 감기에 걸려 요즘 마스크를 계속 사고 있어요.
바쁜 아침 챙기려면 마스크가 주방에 있는 게 편하더라고요.
정리 안된 마스크와 주방 물건 담아둘 수납함이 필요해, 오랜만에 종이가방으로 수납함 만들려고요~
종이가방 수납함은 만들기 참 쉬워요.
원하는 높이만큼 접어 안쪽으로 넣어주세요.
저는 마스크, 다른 종이가방과 높이를 맞춰 이만큼 접을게요.
그런데 이 종이가방은 좀 약해서 접히는 부위에 나무젓가락을 붙여줬어요.
나무젓가락 덕분에 각 잡힌 수납함이 뚝딱 완성!
튼튼해 보이는 이 끈으로 수납함 손잡이 만들어요.
손잡이 넣을 부분은 찢어지지 않게 테이프로 붙인 후 칼로 구멍을 내 끈을 넣고 묶어주세요.
순식간에 손잡이 수납함이 완성됐어요.
무턱대로 비싼 수납함부터 사기보다는, 이렇게 종이가방으로 수납함을 만들어 써보고 진짜 튼튼한 수납함이 필요하면 그때 사도 늦지 않아요.
손잡이 있어 넣고 빼기 편하고 나무젓가락으로 튼튼한 수납함을 만들어 정리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비닐봉지 정리함, 이제 만들어 보세요.
케이스가 없어 주방 서랍에서 방황하는 롤비닐백
이 롤케이크 상자에 담아주려고 해요.
넣어보니 사이즈가 딱 맞네요.
상자 윗부분을 잘라서 비닐 입구를 만들어줬어요.
한쪽은 테이프로 막아 비닐백의 탈출을 막아요.
생각보다 꽤 괜찮네요!
이제 서랍 안에서 방황하지 않겠죠? ㅋㅋㅋ
공병으로 파테크 도전!
다 먹은 잼 유리병이 아까워서 여기에 파 좀 키워보려고 해요.
파는 뿌리와 줄기를 약간 남기고 잘라 씻은 후 병 안으로 쏙~
공병도 한 번 더 쓰고, 파테크도 하고~
며칠 뒤 이렇게 파가 쑥~ 자란 거 있죠? 은근 보람되는 살림!
대파 보관은 이제 여기에~
대파는 보관할 때 씻지 않고, 육수용 파뿌리, 흰대와 푸른 잎 부분을 나눠 잘라요.
밀폐용기가 부족할 때 대파를 우유팩에 보관해 보세요~
저는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흰대를 우유팩 안에 넣어놔요.
키친타월이나 소창행주 깔고 대파를 세워서 보관하니, 2주 보관은 거뜬!
특히 냉장고 문쪽에 두면 요리할 때 편해요.
참고로 나머지 흰대 윗부분과 파란 잎 부분은 밀폐용기에 소창행주로 나눠서 넣어요.
소창행주는 진짜 강추해요~
키친타월 사용도 줄이고 식재료 덮어 보관하면 꽤 오래 유지되어 살림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소창행주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brunch.co.kr/@mommy-b/18
과일상자, 계란판으로 식재료 남기지 않고 잘 보관하는 꿀팁!
아이들이 귤을 너무 좋아해서 귤 상자가 자주 생겨요.
자세히 보니 귤 상자는 구멍이 뚫려있어 통풍이 잘 돼 채소 보관하기 딱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귤 상자와 계란판을 이용해 감자를 보관하려고요.
이렇게 계란판을 깔아주면 채소가 바닥에 닿는 면적이 줄고 다른 채소와 닿지 않아 더 오래 보관 가능해요.
참! 감자 보관하실 때는 꼭 사과 1~2개 같이 넣어주세요.
사과에 있는 에틸렌가스가 감자 싹이 나지 않게 해 줘요.
신문지를 덮은 후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 잘 되는 베란다에 보관해요.
무심코 버릴 수 있는 귤 상자와 계란판을 재사용하니 뿌듯하네요.
그 옆에도 똑같이 귤상자에 양파를 보관했어요.
식재료는 잘 보관해 최대한 버리지 않는 게 제 살림 미션 중 하나예요!
미션 클리어~
오늘 저의 재활용 살림 꿀팁 어떠셨나요?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는 게 참 어렵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면 살림 습관이 되어 그리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우리 하나하나 조금씩 실천해 보자고요~
혹시 여러분이 실천하고 있는 똑똑한 재활용 살림 꿀팁 있으시나요?
댓글로 같이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 마미비의 다양한 재활용 살림 꿀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여러분의 라이킷과 댓글에 힘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