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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꽁 Mar 19. 2022

아이가 미래에서 찾아온다면




4살 아기가 12살이 되었습니다

그 새 덩치가 엄마만 해져 

신발도 같이 신고

무거운 짐도 나눠서 듭니다. 


7년이 다시 지나 

나보다 훌쩍 큰 아이가

이 순간으로 찾아온다면

그때 역시 엄마가 알아볼 수 없는

'너' 다운 어른으로 자라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때는 네가 먼저 이야기해 주렴.

"나는 이렇게 자랐다고.

이런 내가 참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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