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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필연 사이

by 모모씨
우연과 필연 사이






우연히 올려다본 거기
네가 있다.

너는 시속 얼마의 속도로 날아서
그때, 거기에 있었고
나는 얼마만큼의 보폭으로 몇 발자국을 걷고
고개를 몇 도쯤 들어
그때의 너를 보게 되었을까.

우리는 얼마나
완벽히 계산된 우연으로 만난 걸까.


모든 우연은 필연이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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