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게

침묵할 기회

by 모모씨
KakaoTalk_Photo_2025-08-05-12-00-18 008.jpeg 위로보다 따스한 침묵 © momocci








눈 감은 사람은 말이 없으나

눈 뜬 사람은

여전히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무수하던 비난의 말들이

허다한 슬픔과 반성으로 채워져도

어떤 영혼의 비늘 한 조각도

빛나게 하지는 못했다.


특정 종교나 신에 의지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신이 있어

사람들이 돌보지 못한 영혼들을

꼭 안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어린 영혼은

레떼의 강을 건너

깊고 고요한 평안에 이르도록...

남은 이들은

침묵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지혜에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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