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산책길에
잘린 나뭇가지들이
쌓여 있다.
겨울을 맞아
웃자란 가지를
다듬고
병들거나
죽은 가지를
잘라내는 것이다.
앙상한 나무가
가지까지 동강 나니
더 춥고 을씨년스럽지만
내년 봄
더 건강한 잎을 위해서다.
2021년
나에게 필요한
가지치기는?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12월이다.
모모동자의 브런치입니다. 나이듦에 대한 고민, 중년에 일어난 삶의 변화들, 행복한 노년에 대한 고민 등을 글로 쓰고 만화로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