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아파트가 대다수인
도시에 살다 보니
진짜 자연은 접하기가 어렵다.
나무도
아파트 조경수나
가로수뿐이고
돌도
화단의 장식용 돌 정도만
볼 수 있다.
대신에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바위 같은 돌을 쌓아
조경을 한 곳이 많다.
장식을 위해
이리저리
깎고 다듬은 걸 알지만
오고 가며
한 번씩
발을 멈추고
멍하니 쳐다본다.
그냥 바라만 봐도
맘이 든든해지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돌에는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있다.
모모동자의 브런치입니다. 나이듦에 대한 고민, 중년에 일어난 삶의 변화들, 행복한 노년에 대한 고민 등을 글로 쓰고 만화로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