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인 - 미지의 창
마음의 준비는 다 마쳤는데
죽음은 쉽게 오지 않는다.
- 이영하, 작별인사 中 -
"나는 내가 죽으리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그건 전부터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만 하면 앞으로의 할 일은 명백해진다.
만약 석 달이 남았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
1년이라면 책을 쓸 것이다.
10년이라면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삶으로 복귀할 것이다.
우리는 한 번에 하루씩 살 수 있을 뿐이라는 진리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하루를 가지고 난 대체 뭘 해야 할까?
-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중 -
이 이야기를 통해 죽음을 미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을 때 인생을 즐기라고 훈계하는 것도 아니야. 그저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고 싶을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