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로필에 브런치를 알린 진짜 이유

하루 조회수가 139를 찍었다.

by 모모제인

카톡 프로필에 브런치 시작 사실을 알렸더니 하루 조회수가 급등했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게 아니었다.

내 얘기를 알리고자 한 건 아니었다.

나라는 틀을 깨는 스스로에 대한 용기다.


고민 너무 많이 했었다.


내 브런치를 지인들이 봐도 될까.


https://brunch.co.kr/@momojane/20


잠도 잘 못 자고 고민 끝에 올린 건데, 그러고 나서 저녁에 유입 통계를 우연히 봤는데, 세상에나.


갑자기 자기 검열이 확 들어왔다.

이 단어는 빼야 하나? 이 문장은 좀 수정할까?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자기 검열은 나를 가장 괴롭히던 키워드이다.

상대방 마음이나 상황을 지레짐작하고 눈치를 본다. 이 말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누군가 욕을 하지는 않을까,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근데 그건 아니더라.

욕먹어도 되고, 싫어해도 된다.


내가 정말로 싫은 거면 그 대가를 감수할 용기 정도는 있어야 건강한 관계가 가능하다.


너무 많은 걸 고려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답게 담백하게 나를 드러내는 용기다.


이제 첫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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