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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모제인 Aug 14. 2022

회사 밖이 두렵지 않으려면

돈과 시스템을 이해하라.

매주 로또를 사며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들.

사이코 같은 직장상사를 안주 삼는 직장인들.


진짜 로또 맞았다!!

여기 사람들은 진짜 다들 천사 같아!


그러면 기대만큼 인생이 달콤해질까?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순간의 그 희열이 회사 밖에서도 계속될까?


그러려면 이 두가지를 알아야 한다.

돈의 역할의 변화, 그리고.. 시스템의 부재



온전한 소비 vs. 생산을 위한 소비

회사는 연봉이 큰 조건인것 같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진급"과 "인정"이 더 중요하다.

진급으로 따라오는 수입은 부수적이다.


(레알?)


회사에서 얻는 보상은 온전히 소비재이다.

내가 가진 돈은 모두...

바로 소비를 위해 존재한다.


달콤한 소비가 있기에 그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


반면, 회사 밖으로 나오면?

이제는 그 돈은 다른 돈을 불러와야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내가 살 수 있는 건..

물건을 만들기 위해 재료이거나

내 가치를 불리기 위한 투자이거나.


필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소비가 되는 것이다.



상사 없는 삶 vs. 주말 없는 삶


왜 이리도 직장의 인간관계는 힘들까.


회사는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주말이나 휴가에는 쉴 수 있다.

세무, 회계 같은 꼭 필요하지만 내가 모르는 것들은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해준다.

대신 그만큼 협업이 중요하고 상하좌우 관계가 중요하다.

회사에 있을 때는 모든 인간관계가 짐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반면, 회사 밖에서의 인간관계는 모든 시작이 "나"다.

나의 역량과 시간을 투자만큼 수입이 생기고,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도 누굴 탓할 수 없다.

상사와 근태 스트레스가 덜한 건 모든 규칙은 내가 정하기 때문이다.




회사 밖에서도 불안하지 않으려면.

돈이 더 이상 내가 원하는 걸 주기만 하는 친구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시스템이 아닌 온전히 노력으로 얻게 된 경제적인 성과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회사생활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고난과 시련은 그 대가로 생각하고 회사에 머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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