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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모모 Oct 09. 2024

푯대를 향하여

보통날의 묵상들 - 우린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걷기만해도 숨이 찼는데

몇 달 멈추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하니

이제는 제법 달릴 수 있게 됐다.


달리다보면 멈추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

‘이정도면 할까?’ ‘다리가 너무 무거워’

‘너무 많이 남았어’ ‘이정도면 충분해’


내면에서 들리는 달콤한 타협의 소리들을 무시하고

목표한 거리를 완주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다보면

많은 타협의 소리가 우리를 유혹한다.

’이정도면 괜찮아‘ ’다들 이렇게 해‘

’이번 한번만?‘


달콤한 타협의 소리에 무너지면

죄책감이 무뎌지는 순간까지

후회하고 반성한다.


부르심의 길

푯대를 향하여


타협의 소리에 넘어지지 않고

더디더라고 멈추지 않기를

소망한다.




[디모데전서 6:12, 새번역]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영생을 얻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그대를 부르셨고,

또 그대는 많은 증인들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1 Timothy 6:12, NLT]

Fight the good fight for the true faith.

Hold tightly to the eternal life to

which God has called you,

which you have declared

so well before many witn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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