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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동명 Jul 14. 2020

길고양이 관찰기

ㅡ어느 고양이의 사진첩 일생

121. 엄마생각

좋아진 눈으로 야금이가 부쩍 어미 꺄니를 자주 쳐다본다. 매우 인상적인 인상이다.

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나랑 같은 생각울 할까?

생각이란 단어를 몰라도 생각을 한다.

엄마의 마음을 읽고 있는 딱 그 표정이다.

&&& 게임이론가이자 수학자로서 노벨경제학상울 수상한 내시는 그가 21세 때 쓴 박사논문에 이런 말을 했다.

"그가 생각하는 것을 나도 생각한다고 그가 생각리라는 걸 나는 생각한다."


122. 엄마와의 대화

고양이 모녀의 대화를 들어본다.

엿듣기가 기능하다.

표정과 동작으로 충분히...

&&&

말이 없어 더 간절하고 더 애틋한 깊은 애정이 사무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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