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1년 반 사이
어쩜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
생각이 난다. 1년 반 전.
꺄니와의 첫 대면도 의자 밑이었다(뒤의 사진)
그 뒤 우리집마당을 떠나지 않고 가족이 됐는데...
1년 반이 지난 후 야금이가 어미 꺄니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
행동의 유전을 본다.
147. 마당숲에서
유리창 밖의 앞마당 풍경.
누가 동물원에 살고 있는가.
누가 갇혀 사는가, 묻개 된다.
유리벽 사이로 나뉜 세상.
이 사진들을 보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