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도시전설

by 미히

”주말에 데이트를 하면서, 그 전화부스 앞을 지나갔어.

평소에는 출근길에 항상 다니는 길이야.

그런데 말이지,

그 전화부스에 들어가서 마법의 주문을 외워보는 건

혼자서는 절대로 해보지 않을 일인데 말이야,

여자친구가 있으니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한거야.

우리는 내기를 하기로 했어.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지나 하고.“

그가 내 앞에서 차키를 흔들어보였다.

“무슨 일이 정말 일어나더군.”

그의 하얀 치아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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