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데이트를 하면서, 그 전화부스 앞을 지나갔어.
평소에는 출근길에 항상 다니는 길이야.
그런데 말이지,
그 전화부스에 들어가서 마법의 주문을 외워보는 건
혼자서는 절대로 해보지 않을 일인데 말이야,
여자친구가 있으니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한거야.
우리는 내기를 하기로 했어.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지나 하고.“
그가 내 앞에서 차키를 흔들어보였다.
“무슨 일이 정말 일어나더군.”
그의 하얀 치아가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