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오셨죠?”
그는 은색의 동그란 안경에,
반짝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뒤돌아 내가 들어온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 아, 남산 힐튼 호텔 앞에 있는 전화 부스와 연결되어 있는 저 문으로..”
그는 웃으며 다시 말했다.
“네, 그러시겠죠.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가 다시 한 번 물었다.
나는 그의 아무렇지 않은 태도에 살짝 놀랐다.
”아, 저는 말이죠.. 평생 돈을 생각하지 않을 정도의 돈을 가지고 싶습니다.“
내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