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아래거친 물살이 하염없이 떨어지는폭포 속의 바위처럼마땅히 갈 곳도 없이누군가의 설움을 온전히 받아낸다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니자유롭게 날아가는 새 한 마리아,저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다면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거침없이 달려가나를 두고 떠난 너를 향한 미움을나를 향해 웃던 네 얼굴을여름날의 우리의 기억들을돌멩이 하나 괜히 던져본다깊은 물속에 들어가 버린 그것을이제는 찾을 수도 없다
안녕하세요 윤늘입니다.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소설, 에세이, 시 다양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