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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쇼츠 Apr 01. 2016

저금리 시대, 돈 불리는 72의 법칙을 기억하라

Chapter 02_나만의 투자 스타일을 찾아라

돈이 있어야 투자를 하지


사회 초년생에게 있어 재테크는 먼 얘기일 지도 모른다. 푼돈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즉, 종잣돈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테크에 할애하는 시간이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물론 맞는 얘기다. 자기계발에 힘을 실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젊을 때이다. (물론 자기계발은 평생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재테크에만 골몰하고 있다면, 핀잔을 듣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를 꾸준히 공부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목돈이 모아진 이후에 "이제 재테크를 해야지"라고 시작해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실력을 쌓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을 걸린다.


72의 법칙


'복리의 힘'을 알아야 한다. 100만 원을 투자해 1년 동안 5%의 수익을 거뒀다면, 내년의 종잣돈은 105만 원이 된다. 거기에 내가 번 수익 중 일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해 보이는 이 5만 원이 미래에는 크게 불게 된다.


72의 법칙은 복리의 속도를 쉽게 잴 수 있는 방법이다. 72를 연평균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연 2%의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한다면, 100만 원은 36년 후 200만 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4%의 수익률을 가정하면, 18년 후 200만 원이 된다. 만약 10%의 평균 수익률이라면? 7.2년 만에 원금은 두배가 된다.


저금리 시대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72의 법칙은 더 중요하다. 시중 금리가 2%대에 그치기 때문에 위험이 전혀 없는 적금만으로는 자산의 증식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적금만을 고집한다면, 당신은 은퇴할 때가 되어야 겨우 투자 자산이 2배로 늘게 될 것이다.


무조건 위험을 감수하란 얘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제로'의 위험만을 바라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는 거다. 

다양한 위험을 경험해보자. 채권도 사보고, 주식도 사보고, 부동산도 공부해보자. 작은 돈으로 직접 경험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위험과 수익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위험을 가진 다른 투자자산에 함께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잭팟'이 터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생에 몇 번 없다. 그리고 수많은 손실도 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모험 투자가가 아니다. 시장 수익률보다 조금 더 돈을 벌기를 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 평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늦지 않을 때부터 복리와 72의 법칙을 이해하고, 포트폴리오 투자법을 다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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