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by 은총씨

하루 종일 잔뜩 찡그렸던 하늘이

오후가 되어서야 눈물을 쏟아붓는다.


봄비치곤 너무 슬픈 비..

쏟아지는 빗줄기를 멍하니 바라본다.

시원하게 쏟아내는 하늘도 올려다본다.


가끔은 이렇게 묵은 감정들을 쏟아내야 한다.

우리도..

그래야 또 내일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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